특강, ‘서촌의 오늘과 내일’, 서울배재학당박물관, 2010.09

Architecture Lecture, ‘How is Han-ok of South Zone of Jooang-cheng’, Appenzeller/Noble Memorial Museum, Seoul, Sep. 2010

도코모모코리아와 새건축사협의는 우리 도시 및 건축의 역사성을 보존하는 좋은 사례인 서촌 주거지에 대한 1차 지구단위계획보고서가 완성된 시점에 맞추어 우리의 도시환경을 재점검해 보고 도시와 건축의 역사성 보존방향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일시 : 9월 28일(화) 오후 3시~5시 30분

장소 : 서울 정동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세미나실

주최 : (사)도코모모코리아, (사)새건축사협의회

 

1 부 서촌의 보존과 갈등 / 사회 : 김태우(아리건축 대표)

  서촌프로젝트의 배경과 진행경과 보고 / 권문성(성균관대학교 교수)

  서촌의 지구단위계획 소개 / 안우성(온고당 건축사사무소 대표)

  서촌 현황조사 보고 및 시사점 / 조정구(구가도시건축 대표)

 

2 부 토론 서촌의 미래에 대하여 / 사회 : 조용훈(한경대학교 교수)

  이주연(공간그룹 이사)

  황두진(황두진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재관(무회건축사사무소 소장)

 

 

세미나에서 발언요지

1.한옥이 우상화되고 있다는 생각

  • 한옥 거주자들에게 1억씩 보조하는 것, 지나친 부양책이라는 생각.

  • 한옥에 산다는 것이 국민을 대신하여 유적을 보호하는 일이 아닐진데…

2.현실을 잘 바라본 사례

  • 한옥동네에서 건폐율과 4미터 도로폭 제한과 도로사선제한의 철폐한 것.

3.현실을 잘 못 보거나 외면한 사례:2층 한옥

  • 한옥의 중요한 요소인 스케일을 파괴하는 일임. 만약 그 사실을 알거나 알려진다면 공간감과 비례감을 만회하려는 시도로 인해 2차 왜곡이 예상되어 마당은 서양식의 코트로, 건물은 경주보문 단지의 상가처럼 변 할 변할가능 성 있음. 암만해도 한옥이 부각되고 있는 근자의 정서적 성향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추정됨.

4.좋은 성과인 듯 하지만 사실은 현실을 착각한 사례:복개하천의 원형회복

  • 현재 6미터 도로의 하부를 향후는 3미터씩 셑백을 한여 복개된 도로를 철거하여 원상태를회복한다는 것인데. 얼른보면 좋아보이지만 계곡의 주변건물(아래는 SETBACK되어 공간이 확보되지만 상부건물은 다시 3미터를 돌출되는 모습)과 도로보다 아래측에 존재하는 계곡이 자아내는 협곡같은 공간감은 어떨런지.

  • 3미터 셑백SETBACK이 완성되는 시기는 도로 주변 건물들이 건물의 수명이 다하거나 기타의 사유로 인해 스스로 철거 한후 건물을 새로지었을 시기인데 완성되기 전의 알코브가 만드는 고립공간에서의 여러 현상들은?

5.경관이라는 지리적 기준보다는 지금의 복합적양상을 새로운 효용(쓸모)의 발생으로 인식하는 태도가 필요.

6.그런측면에서 이번 결정은(정말 최종결정의 의미라면) 난립을 막는다는 긍적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상황을 조건으로 한 새로운 유형의 건축이 새롭게 탄생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