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건축가, 2000년대에 바란다’, SPACE 0001호, 2002.01

INTERVIEW, ‘Architects, Hope in the 2000s.’, SPACE, Jan. 2002

SPACE=S

김재관=김

 

S: 2000년대에도 건축은 할 만한 일인가?

김: 물론이다. 그저 2000년대라고 해서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S: 앞으로 펼쳐질 21세기 문화의 중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 사이비종교

S: 1966년 발행된 SPACE가 10년 뒤인 2010년에도 발행되길 바라는가?

김: 품위가 유지된다면….

S: 자신의 건축인생을 돌아보았을 때. 가장 기억남는 사건이나 사람은?

김:사람:목수 박기창/사건:주택 설계과정에서 의뢰인의 가족과 나의 가족이 설계된 집에서 함께 살게된 일

S: 자기 자식에게도 건축을 시키고 싶은가?

김:그렇다

S: 건축가로서 자신에게 부족한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돈 버는 것.

S: 자신의 일상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김:목사,빚쟁이.현상설계 심사위원

S: 얼마전 대졸 초봉을 기준으로 조사한 모기관의 보고서에 건축설계 직종이 최하위라는 사실이 일간지에 대서특필된 적이 잇다. 귀하는 건축에 입문한 사람이 받아야 할 1년 연봉은 어느정도가 적정수준이라고 생각하는가?

김:1,200만원